
“아…양파.” 이 한마디가 주는 무게는 스코어카드에 찍힌 8보다 훨씬 크다. 더블 보기를 해도 마음이 무겁고, 트리플 보기를 하면 자존심이 흔들리며, 양파(8타 이상)를 하면… 그날 골프가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진짜 골프는 거기서 시작된다는 걸 아는가?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다시 세우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골퍼가 된다.1. 더블 보기 후,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아라더블 보기. 스코어카드에 ‘+2’라는 붉은 숫자가 찍히면 머릿속은 이미 다음 홀을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방금 한 실수만 되감기 재생 중이다. “왜 거기서 어프로치를 그렇게 쳤지?” “퍼팅은 왜 또 짧아?”하지만 이때 필요한 건 브레이크다. ‘그 홀은 이미 끝났다’는 선언.홀아웃 순간부터 스코어는 과거다. 지금부터 당신이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