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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코스 매니지먼트로 더블 보기 방지법

고고쏭 2025. 8. 2. 20:21

코스 매니지먼트 진행
코스 매니지먼트 진행

 

 

골프를 치다 보면, 어느 순간 공이 숲 속으로 사라지고 마음도 함께 빠져버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번 홀은 망했네…”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사실 스코어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등장합니다. 바로 코스 매니지먼트입니다. 프로처럼 완벽한 샷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략 하나로 더블 보기를 파세이브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그 마법을 풀어보려 합니다.

1. 첫 번째 위기: 티샷이 나무로 들어갔다면? – 감정 정리부터 시작

“아… 끝났다.” 티샷이 OB는 아니지만 숲 근처 러프에 걸린 순간,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무리하게 그린을 직접 노립니다. 결과는? 나무를 맞고 두 번째 러프행, 그리고 더블 보기 예약.

여기서 코스 매니지먼트의 첫 번째 룰이 나옵니다.
무리하지 말고, 다음 샷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예를 들어 나무 사이로 120m만 빼내고 페어웨이를 되찾는다면? 파는 어렵더라도 보기로 막을 가능성이 확 높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감정입니다.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 한 마디가 스윙을 살립니다.

💡 팁: 티샷이 숲에 들어갔다면, 공 옆에 서서 10초만 하늘을 보세요.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더 이상 무리할 생각이 안 듭니다.

2. 두 번째 위기: 벙커에서 나올 줄 모를 때 – 작은 성공부터 시작

벙커에서 한 번에 못 나올까 봐 겁나는 순간, 골퍼는 종종 더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완벽한 벙커샷’이 아니라 ‘확실한 탈출’입니다.

코스 매니지먼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핀까지 욕심내지 말고, 먼저 벙커에서 탈출하는 게 최우선이다.”

핀 방향이 아닌 페어웨이 쪽으로 탈출해도 괜찮습니다. 스코어는 한 타 잃을 수 있지만, 더블 보기를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한 번만 제대로 벙커에서 빠져나오면 자신감이 다시 살아납니다.

🎯 실제 팁: 벙커에서는 피니시까지 클럽을 확실히 밀어주는 걸 목표로 하세요. 결과보다 동작이 중요합니다.

3. 세 번째 위기: 짧은 퍼팅 3퍼트 공포 – ‘다음 홀’을 위해 멈추는 용기

2m 거리에서 3퍼트 한 번만 나오면, 라운드 전체 흐름이 무너집니다. 이럴 때의 코스 매니지먼트는 스윙보다 멘탈에 집중합니다.

“스코어는 한 홀에서 끝나지 않는다.”

만약 3퍼트를 해도 다음 홀에서 안전하게 파세이브를 할 수 있다면 결국 스코어는 회복됩니다. 한 번의 실수로 전체를 망치지 않도록 ‘마인드 리셋’ 루틴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퍼팅이 빗나가면 “좋아, 다음 홀은 티샷만 자신 있게”라고 혼잣말해보세요. 이상하게도 이런 작은 멘탈 전환이 더블 보기를 막습니다.

결론: 더블 보기 방지는 스윙이 아니라 ‘선택’이다

골프는 샷보다 판단의 게임입니다. 무리한 샷을 줄이고, 감정을 리셋하며, ‘한 타 손해를 보더라도 더블 보기만 막자’는 마음가짐이 결국 라운드를 살립니다.

오늘 라운드에서 기억하세요:

  • 티샷 실수 → 안전한 레이업
  • 벙커 위기 → 무조건 탈출
  • 퍼팅 흔들림 → 감정 리셋

더블 보기만 줄여도,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골프가 훨씬 덜 힘들어지고 훨씬 더 즐거워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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