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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도중에 벌어진 웃픈 사건들 – 골퍼들의 실전 해프닝 모음

벙커에서 5번… 그리고 또 벙커전날 연습장에서 벙커샷이 잘 됐습니다.“내일 필드에서 벙커 들어가면, 한 방에 뺀다!” 의욕 충만.그런데 막상 들어간 벙커는 모래가 푹푹 빠지고, 턱은 하늘을 찌릅니다.첫 샷, 모래만 날리고 공은 그대로.두 번째 샷, 조금 앞으로 갔지만… 또 다른 벙커로.동반자들 웃음소리와 카트에 기대어 숨죽이는 표정이 잊히지 않습니다.결국 5번 만에 벙커 탈출. 스코어는 무너졌지만, 그날 저녁 술자리에서 레전드 썰이 됐죠.바람이 장난친 파3 홀잔잔하던 바람이 티샷 순간 갑자기 불었습니다.피칭 웨지로 그린 중앙 노렸는데, 바람에 밀려 공이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그린 앞 연못에 “뽀글뽀글” 빠졌습니다.아쉬운 표정으로 드롭을 하려는데, 동반자 한 명이 말합니다.“형, 지금 바람 반대로 불어. ..

카테고리 없음 2025.08.12

30미터 안쪽 공포증… – 숏게임 멘붕 극복 루틴

왜 하필 30미터일까드라이버는 나름 곧게 나갑니다.세컨샷도 가끔은 잘 맞습니다.그런데 30미터 안쪽에만 오면… 손이 떨립니다.그린 앞에서 웨지를 들고 서 있으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짧게? 길게? 굴릴까? 띄울까?" 온갖 생각이 밀려옵니다.이 거리에서의 미스샷은 그린 옆 러프, 벙커, 심지어 뒤쪽 OB로도 갑니다.프로도 긴장한다는 이 거리, 아마추어에겐 거의 ‘멘붕 구간’이죠.멘붕의 원인 – 기술보다 마음이 문제30미터 안쪽은 사실 기술적으로는 어려운 샷이 아닙니다.문제는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특히 잘 치고 있다가 숏게임에서 3~4타를 까먹으면, 그날의 리듬이 무너집니다.또한, 평소 연습장에선 이 거리를 잘 안 연습하는 것도 이유입니다.드라이버와 아이언만 집중하다 보니, 막상 숏게임 상황에선 ..

카테고리 없음 2025.08.12